[아주동영상] "자신있게 두드려라"... 1만여명 몰린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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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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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석림 기자 ksrkwon@]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사회에서 한창 일을 배우고 꿈을 향해 달려나가야 할 시기에 자존감은 떨어지고 마음은 궁핍해져 버렸습니다. 타인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는 사람을 가리키는 '자존감 도둑'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 층들의 냉혹한 생활을 반영하고 있는 씁쓰레한 현실입니다."(설명환 서울특별시교육청 청소년진로교육 운영위원)

“청년취업자에게 회사의 비전이 최고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비전의 바탕엔 회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고, 그러한 부분에 회사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 갈 때 청년취업자들의 마음도 열립니다.”(정현숙 신화철강 대표)

우리나라 청년(15~29세) 고용절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청년실업률은 2009년 8.1%를 찍은 후 2011년에는 7.6%로 다소 줄었지만 2013년 8.9%로 다시 상승했고, 2015년 9.2%로 재차 상승하는 등 계속 상승하고 있다.지난 3월말 청년실업률은 11.8%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청년실업률이 갈수록 증가하는데도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은 대기업의 2.7배였다. 미충원 인원은 7만8000여명으로, 대기업의 5000여명에 비해 16배나 높았다.

갈수록 커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복리후생 격차,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이하 중기중앙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와 홈앤쇼핑, IBK기업은행 등 범 중소기업계가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를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청년채용박람회는 청년1+채용운동에 참가한 업체 중 알짜 중소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청년 구직자들과 연계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청년들에게 자신 있게 취업을 권할 수 있는 우수 중소, 벤처기업 417개가 참가했다. 청년구직자들 역시 1만여명이 방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대기업의 역할은 점점 줄어들고 중소기업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는 점점 올라가는 중소기업 시대가 될 것" 이라며 "청년들이 당장의 눈앞에 것만 보지 말고 20년, 30년 후를 내다보고,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에 취업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우수한 청년들이 중견‧중소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수출‧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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