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 사절, 설계VE 배우러 인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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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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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개국 주한 외교 사절 등 대상으로 2016년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인천시 설계VE) 설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을 방문한 주한 오만,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대사 등 32개국 주한 외교 사절 및 외신 관계자 등 36명을 대상으로 ‘2016년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설계VE)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자치부의 ‘2016년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에 인천시 설계VE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행사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올해부터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공공행정 우수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공공행정 법·제도시스템에 대한 발전과 경험 공유 및 공공행정 협력 및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강화하고, 향후 공공행정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 공공행정 우수사례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6년 한국 공공행정 우수 사례로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사혁신처, 법무부, 경찰청, 산림청, 조달청, 법제처, 국민권익위, 기록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추진업무가 선정됐다.

인천시의 경우 지자체 최초의 설계VE 창의적 업무시스템에 대해 주한 외교 사절 등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주한 외교 사절과 외신 관계자들은 유정복 시장과 면담한데 이어, 인천 설계VE 운영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송도국제도시 등을 견학했다.

VE(Value Engineering)란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해 건설공사의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것을 뜻한다.

인천시는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선진건설관리 기법인 설계경제성(VE) 검토를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품질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설계VE 운영시스템은 정부 3.0 우수기관(2014~2017) 선정, 2015년 전국VE 경진대회 및 지방재정개혁 우수상, 타 지자체 전수 등으로 설계VE 선도 기관이자 전국 최고의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 인사행정시스템을 통해 업무 성격과 연계한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배치하고, 전문보직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설계VE 운영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과 상세한 자료를 제공해 공공행정 우수사례인 인천시 설계VE의 해외 전파와 인천시 브랜드 가치를 재창조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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