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피해 사망자 100명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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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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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K뉴스 캡처]

지난 6일 대만 남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실종자가 12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와 빈과일보(빈<초두머리 아래 頻>果日報) 등은 8일 사망자 추가 발견으로 총 사망자 수가 중앙재해대책센터의 발표치 38명을 넘어 40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수만 124명에 달하는 만큼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이칭더(賴淸德) 타이난 시장은 "구조대원들이 건물 거주민들의 정보 제공으로 많은 실종자를 찾을 수 있었지만, 생존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며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망자와 실종자 대부분은 타이난(台南) 시 융캉(永康)구에서 옆으로 무너져 내린 16∼17층짜리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에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지진 생존자의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 내에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춘제(春節ㆍ음력설) 휴일도 잊은 채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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