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방글라데시 직불카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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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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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을 통해 현지 직불카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50여개 회원은행과 550개 이상의 자동화기기(ATM)를 보유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전자지불 결제망을 통한 현금 출금, 잔액 조회 및 가맹점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카드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7일 인도네시아에서 직불카드 사업을 시작했다.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은 "방글라데시 전국을 커버하는 지급결제망 연계로 전국적인 리테일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현지 통화 수신 거래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리테일 영업 기반 확보와 기업고객 대상 임직원 급여 계좌 등의 연계 영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카드사업 추진은 올해 베트남 신용·직불카드 오픈을 거쳐 필리핀, 인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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