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낙벵가 페스티벌, 필리핀 바기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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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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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오는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필리핀 바기오 시에서 ‘파낙벵가 페스티벌’이 열린다.

필리핀관광청(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사무소 지사장)에 따르면 파낙벵가 페스티벌은 ‘꽃 피는 계절의 축제’라는 뜻으로 1990년 루존 지진 이후에 황폐해진 바기오 시와 더불어 바기오 시의 경제적 번영을 위해 시작된 축제다.

축제 첫날인 2월1일에 그랜드 오프닝 퍼레이드가 파낙벵가 파크에서 진행되며 이어서 팜팡가 연날리기, 거리 공연 등으로 화려한 이벤트들과 볼거리들이 펼쳐진다.

특히 2월26일에는 형형색색의 꽃으로 장식한 꽃마차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3월 6일에는 화려한 불꽃축제로 피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파낙벵가 페스티벌은 '꽃으로 아이들에게 축복을' 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격려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그림 그리기 이벤트 및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퍼레이드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수천 개의 다채로운 꽃들의 향연과 함께 다양하게 마련된 이벤트 및 볼거리들을 꽃의 축제라고 불리는 파낙벵가 페스티벌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기오 시는 필리핀의 '여름 수도' 라고 불릴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수도 마닐라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루손 섬 북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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