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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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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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학생, 직장인 등 영어를 배우기 위해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 등 온라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그만큼 영어 인강은 영어를 손쉽게 접하는 방법이 됐다.

영어 인강의 장점은 저렴한 수강료와 함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자투리 시간을 쪼개서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등은 인강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짧지만 유용한 시간이다.

하지만 영어 인강을 시청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영어를 공부하겠다'는 가장 중요한 목적을 망각한 채, 무의식적으로 영어 인강을 시청하기도 한다.  때문에 영어 인강을 수강해도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영어로 간단한 문장을 말해보는 것이 소원이라 할 정도로 영어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한 사람도 잘못된 공부 습관 때문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많다.

영어는 사람들간의 소통을 위한 언어다. 이러한 전제를 배제한 채 공부하면, 어떤 훌륭한 시스템에서도 영어는 늘지 않는다. 영어 인강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영어 인강을 시청만 한다면, 수강생의 영어 능력은 올라가지 않는다. 이는 학교에서 십 수년간 배운 영어 시간에서 우리가 수없이 느끼고 체험한 것들이다.

영어 인강에도 소통이 필요하다. 영어를 이해하고 구사하려면, 스마트폰 안의 영어 인강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직접 말을 해보고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원영어 대표강사인 라이언 킴은 "학창시절에 단어 암기나 문법을 위주로 주입식 교육을 해왔다"며 "한국인들은 원어민이 쓰는 단어를 대부분 알고 있지만, 활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는 무작정 많이 듣거나 암기한다고 되는 학문이 아니다"며 "영어는 소통을 위한 언어인 만큼, 영어 인강을 들을 때도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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