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산어묵 인기 급상승...삼진어묵 롯데분당점에 수도권 5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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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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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먹방, 쿡방이 대세다. ‘삼시세끼의 차줌마’, ‘집밥백선생의 백주부’를 모르면 대화가 안된다. 백화점 업계도 이런 분위기를 등에 업고 지역 맛집 발굴에 적극적이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서 부산어묵은 백화점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어묵은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었다. 어묵의 이러한 신분상승은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어묵의 변신을 주도한 삼진어묵(대표 박종수)이 오는 27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정식 입점한다. 잠실, 노원, 판교, 목동에 이어 수도권에만 벌써 다섯 번째 직영점이다.

삼진어묵 판교점 매장 모습.[사진=삼진어묵 ]


수내역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게 되는 삼진어묵 분당점 역시 다른 직영점과 마찬가지로 신선한 재료를 매일 부산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부산의 명물이 된 어묵고로케를 비롯해 60여 가지의 다양한 수제어묵을 삼진어묵 장인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부산 본사에서 모든 것을 철저히 관리하는 덕에 삼진어묵은 수도권에서도 부산에서의 인기 그대로이다. 판교 현대백화점에서는 뉴욕에서 온 매그놀리아와 식품관 내 1•2위를 다투고 있고 가장 최근 입점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도 삼진어묵은 식품관 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이번 분당점 오픈을 기념해 27일부터 10일 간 어묵탕모듬 할인(15,000원→12,000원), 삼진어묵 머그컵 증정(1만원 이상 구매고객, 1일 100개 한정)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는 별개로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는 오픈일인 27일 하루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 3천명에게 삼진어묵의 꼬치어묵을 증정한다.

한편, 삼진어묵은 1953년 고 박재덕 창업주에 의해 설립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제조 업체이다. 창업주에 이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박용준 관리실장은 지난 10월 해양수산부 2015 수산 신지식인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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