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남이흥 장군문화제 17~18일 충장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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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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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정묘호란 당시 안주성에서 후금 군대와 맞서 싸우다 전사한 우국충정의 표상 남이흥 장군을 기리는 제27회 남이흥 장군 문화제가 오는 17일과 18일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충장사 일원에서 열린다.

남이흥장군문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류종인)가 주최하는 남이흥 장군 문화제는 충장공 남이흥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살신위국· 충의·청렴의 정신을 되새겨 나라사랑 정신과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10월 열리는 행사이다.
 

[ 사진=당진시제공]


올해 문화제는 기념식을 비롯해 조선시대 전통무예 시험 재연(무과시취), 행렬 및 진법훈련 재연, 학생미술실기대회, 축하공연(국악한마당) 등이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가훈써주기와 남상락태극기 그리기, 국궁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의춘부원군 충장공 남이흥 장군은 선조 9년 1576년 7월27일(양력 9월10일)탄생, 자는 사호(士豪), 호는 성은(城隱), 시호는 충장(忠壯)이다.

장군은 선조 35년 1602년 27세 알성무과(謁聖武科)하여 현,부,목을 거쳐 중군대장으로 계실때, 1624년 작은 군사로 대병인(大兵人) 이괄의 반란군을 평정했으며, 조정은 진무 1등 공신 종1품, 의춘군에 봉해졌다.

1627년 인조 5년 부원수겸 평안병사로 부임 중, 청국(후금)의 3만6천 대군이 침공함에 정묘호란의 마지막 전쟁이었던 안주성에서 3천여명의 군사로 혼신을 다하여 독전 분투했으나 중과부적으로 마침내 성안으로 많은 적을 유인하여 화약고에 점화하여 많은 적과 함께 자폭으로 최후를 마쳤다.

한편 남이흥장군 축제는 장군의 호국사상과 나라사랑정신을 기리는 문화행사로 준비된 프로그램 외에 400여년동안 내려온 종택과 충장사, 인조임금의 곤룡포 등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37점과 400여점의 전적류 등을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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