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의정부서 개막…12일까지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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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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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만5000여명 참여 속 화려한 개막식'

2015년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9일 개막된 가운데 10일 오후 개최지인 의정부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개회 축포가 터지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5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10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정에 들어갔다.

경기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축전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2만여명의 선수가 참가, 축구와 게이트볼, 야구, 궁도, 태권도, 육상 등 20개 정식종목과 씨름과 자전거 등 2개 시범종목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의정부종합운동장과 직동축구장 등 의정부와 양주 시내 43개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내 시장·군수, 체육계 인사, 시민 등 3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무한씽씽, 희망도시 의정부'란 주제로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에선 경쾌한 팡파르 음악에 맞춰 31개 시·군별로 동호인 선수단이 형형색색의 복장을 하고 입장하면서, 각 시·군의 도시 브랜드 또는 승리를 다짐하는 플래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는 태극기 문양을 담은 우산을 돌리면서 입장해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2015년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9일 개막돼 개최지인 의정부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10일 오후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의정부시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이어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로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싸이를 비롯해 '쉐이크잇(SHAKE IT)'으로 인기몰이중인 씨스타, 인순이, 울랄라세션, 김종환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주요 내빈이 선수단에게 스카프를 매어주는 '스카프 퍼포먼스'를 비롯해 조명을 활용한 '그라운드 픽토그램 쇼', 의정부시립무용단의 '빛의 무용수들이 그라운드를 밝힌다' 공연, 불꽃대축제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대축전 기간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회룡문화제, 의정부부대찌개축제, 국제가야금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마련된다.

폐회식은 '4일간의 대축전 기록'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내년 대축전은 경기 여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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