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텍사스, '우승후보' 토론토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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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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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MLB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2연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2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었던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으로 포스트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수확한 바 있다.

텍사스는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4회 2사 1,2루에서 터진 안제르 알베르토의 결승 적시타와 드실드의 내야 안타에 힘입어 시카고를 6-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4년 만에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는 11∼12일 홈 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3∼4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오른다. 당초 ESPN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26:0으로 우승후보 토론토에 비해 열세로 점쳐졌던 텍사스는 2연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반해 막강 타력을 과시하며 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토론토는 무려 22년 만에 나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벼랑에 몰렸다.

양 팀은 12일 오전 9시에 열리는 3차전 선발 투수로 좌완 마르틴 페레스(텍사스),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토론토)를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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