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정읍시, ㈜다원시스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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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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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와 정읍시가 전동차 및 의료기기 생산부문에서 국내 초우량 기업으로 꼽히는 ㈜다원시스를 광주광역시와의 치열한 경쟁을 따돌리고 유치해냈다.

특히 연관․협력기업들의 릴레이 전북이전이 예상됨에 따라 철도와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자동차-기계-철도산업이 제2도약 성장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와 정읍시가 ㈜다원시스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는 지난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도의회 황현 부의장, 이학수 의원,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 김생기 정읍시장, 우천규 시 의장, 정읍상공회의소 김의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원시스의 전라북도 정읍시 '철도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협약식(MOU)을 체결했다.

㈜다원시스는 이날 협약에 따라 올 연말부터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정읍시 노령역 인근 6만평 규모의 부지에 전동차 제작 공장 건설 및 부품 협력업체를 이전시켜 전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만평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년간 360량 이상의 전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제작공장을 신설 할 할 계획이다.

2단계로 향후 10년내에 약 5천량, 6조원을 육박하는 국내의 전동차 수요시장에 대비하고 수많은 부품이 필요한 철도산업의 특성상 연관 업종 및 협력기업 30~40개사를 이전 유도해 2020년까지 추가로 4만평 규모의 철도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최대 전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로 인해 200여명의 직접 고용 등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차량생산, 부품생산, 서비스, 유통 등 지역생산 유발효과 및 지역세수 증대 등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대폭기대 된다.

전북도는 현재 현대자동차, GM대우 등 자동차 관련 대기업 이전으로 자동차․기계산업 지역으로 특화돼 있는데 금번 다원시스의 전동차 제작공장 투자 확정으로 인해 전북 철도 및 자동차․기계산업의 제2의 도약, 성장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 플라즈마전원장치 등 전기변환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1996년 창립 이래 전력전자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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