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법적 공방, 과거 강병규 "그녀 영정 찾아가 눈물이든 원망이든…"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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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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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병규 & 임태훈 SNS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두산 베어스에서 임의탈퇴한 임태훈과 관련해 과거 강병규의 글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1년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는 "그냥 태훈이가 '그녀'의 고향 제주도 영정이 있는 그곳을 찾아가 사과든 눈물이든 원망이든 넋두리든 화를 내든 그랬으면 좋겠다"며 임태훈과의 스캔들에 대해 폭로한 후 자살한 故 송지선 아나운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강병규는 "태훈이가 만약 하기 싫다면 그 이유는 꼭 밝혀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도 '태훈이 잘못이었구나'라는 나만의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이 되면 어떤 변명도 필요 없다. 태훈이를 볼 때마다 불편할 것이고 많이 미울 거다. 만일 태훈이가 웃음을 보이기까지 한다면 그 누구보다 야비해 보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6일 일간스포츠는 "임태훈이 지난달 초 전 여자친구 A씨를 명예훼손 및 협박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임태훈과 만나게 된 A씨는 첫 동침에서 그의 아이를 가졌다. 하지만 임태훈은 낙태를 요구했고, 낙태를 한 후 임태훈 가족은 A씨에게 결별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모든 일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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