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다울마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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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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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과 전문가, 음식업체와 손을 맞잡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팍 줄이기 다울마당’(이하 음식물쓰레기 다울마당)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팍 줄이기 ‘다울마당’ 출범식 [사진제공=전주시]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및 환경단체 관계자, 음식관련협회 관계자 등 15명으로 출범한 음식물쓰레기 다울마당은 앞으로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성화 정책에 반영될 음식문화개선과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현재 전주지역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9만 9,520톤으로, 하루 평균 272톤이 배출되고 있다.

이는 전주 시민 한 사람이 일일 평균 410g의 음식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전국 평균 발생량(240g)의 1.7배에 달한다.

특히 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수박 등 과일 껍질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평소보다 약 10%(약27톤)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시민운동 확산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의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인 다울마당을 출범하게 됐다.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다울마당’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승수 전주시장 [사진제공=전주시]


다울마당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추진 정책 개발을 위해 환경단체와 음식관련협회, 시민사회 단체, 공동주택협회, 조리사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실생활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방안을 마련, 전주지역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날 다울마당 출범에 이어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올바른 이해와 감량화 시책 붐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에는 식품접객업소, 자생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시민운동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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