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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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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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라면세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라면세점이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8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 입점을 위한 행사를 지난 28일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리우펑(刘鹏) 티몰 글로벌 대표,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소개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라면세점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내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에 입점하게 되며, '020 서비스'를 제공한다.

'O2O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고객의 편의를 높여주는 서비스의 통칭하며, 중국인 관광객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 '티몰 글로벌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한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공항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가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티몰 입점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라 측은 "기존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국 온라인몰(CN몰) 뿐만 아니라 티몰에서도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현지 중국 2030세대를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티몰 이용자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라면세점은 티몰 오픈을 기념해 소개·쇼핑 이용 가이드 등 오픈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통해 알리며, 선불카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중국 고객에게 온라인·모바일 등에서 더욱 편리한 면세점 쇼핑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몰 글로벌 총 책임자인 알빈 리우(Alvin Liu)는 “’글로벌 면세점 서비스’는 알리바바 그룹의 세계화 전략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일환으로 이 서비스를 통해 티몰 글로벌, 알리페이, 그리고 세계의 주요 면세점 그룹을 연결하고 통합적인 전자상거래 모델을 구축, 중국 여행객들에게 편안한 크로스보더 쇼핑 경험을 제공해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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