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차 사장, “내년 턴어라운드 목표, 수출 시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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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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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지난 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티볼리 디젤 론칭 행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아주경제(강원 인제) 이소현 기자 = 쌍용자동차는 내년 턴어라운드 목표를 위해 한정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티볼리’ 수출 확대에 나선다.

하반기 중국에서 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 물량 절반을 유럽에 투입한다. 수출확대, 모델 다양화로 티볼리 판매는 향후 10~12만대로 내다봤다. 올해 티볼리 판매목표는 6만대 수준으로 유지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티볼리 디젤 출시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쌍용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14~15만대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17~18만대 정도로 예상하며 많게는 20만대까지 내다봤다.

최 대표는 “내년 턴어라운드를 위해서 16~17만대 이상은 판매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시장이 한정돼 있는 만큼 수출시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쌍용차는 수출시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6월 말 중국 북경에서 티볼리 론칭행사를 열고 현지 소형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 대표는 “중국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등 치열해졌다”고 중국시장을 진단했다.

이어 “쌍용차의 경우 중국에 22.5%의 관세를 부담하는 완성차로 수출하고 있는 만큼 가격 문제 등을 감안해 현대, 기아, 등 로컬 생산 경쟁모델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며 “올해 약 7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형 SUV가 인기인 유럽도 중요한 시장으로 꼽았다. 최 대표는 “현재 그리스 그렉시트 문제 등 유럽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유럽의 SUV B세그먼트는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 티볼리 판매목표를 기본 10만대(국내 4만대, 수출 6만대)로 세우고 수출물량 절반 이상을 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국내외에서 올 연말까지 총 6만대 티볼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티볼리는 2만7005대(내수1만 8524대, 수출 8481대) 팔렸다. 쌍용차 전체 판매(6만9578대)의 40%에 달한다.

티볼리는 상반기 가솔린, 하반기 디젤, 내년 롱보디 출시로 모델 다양화를 이룰 계획이다. 그는 “티볼리는 볼륨카로 10만대 기본에 롱보디까지 포함해 연간 12만대 정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 규모에 맞게 생산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티볼리 신규 생산 대응을 위해 물량이 감소한 3라인의 2교대 근무를 1교대로 전환했다. 또 티볼리 생산 조립1라인을 1교대에서 2교대로 전환배치를 실시했다.

최 대표는 “거의 2600명의 포지션에 변화를 주는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노조의 지원과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됐다”며 “티볼리 생산물량 확대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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