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화 '연평해전' 관련 북한 반발에 "내정간섭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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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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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국회 시사회 포스터[사진= 석유선 기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3일 북한이 영화 '연평해전' 상영과 관련 '반공화국모략영화'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일축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부당하게 우리 정부나 남한 내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그동안 유감의 뜻을 표하고 북측에 대해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그동안 요구해왔다"며 "북측은 우리 사회 내부의 내정에 부당하게 간섭하기보다 북한 스스로 내부상황을 좀 더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전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괴뢰패당이 전례 없는 대결광대극을 연이어 벌여 놓고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열을 악랄하게 고취하고 있다"며 북침전쟁 열기의 사례로 '연평해전 상영놀음', '해군의 제2연평해전 13주년 해상기동훈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제2연평해전 승전 선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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