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터키 앙카라주와 우호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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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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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터키 앙카라주 부지사 일행 홍지사와 면담

[사진제공=경남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터키 앙카라주 술레이만 휴렘 악소이 부지사 등 실무대표단 4명이 28일 홍준표 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앙카라주 부지사 일행이 홍 지사를 면담하게 된 배경은 상호 우호를 다지고 도내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앙카라주는 터키의 81개주 중 하나로 터키 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2만7㎢, 인구는 490만명이다.

특히, 앙카라주는 항공과 방위산업이 발달된 지역으로, 터키 현지에 철도차량 조립 및 도장 공장을 가지고 있는 현대로템이 앙카라 공항선 사업 등 앙카라 지역 철도사업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곳이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터키 신규 훈련기 사업, KUH(수리온)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3년부터 한·터키 간 FTA 발효로 경제분야 교역량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도는 지난해 앙카라주와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위해 실무대표단 3명을 파견하였으며 올해 국제교류대상지역으로 확정했다.

올 하반기에는 앙카라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해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경제인 초청, 상공회의소 간 정기 교류, 미술 교류전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는 세계인구의 22%(16억명), 2조 달러 규모의 이슬람권 국가와 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 삼아 경남도내 할랄(HALAL) 인증 농수산식품의 이슬람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앙카라주 부지사 일행과의 면담자리에서 "터키는 한국전쟁 발발 시 의회 비준도 받지 않고 전투병을 파견한 나라로 한국 국민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방문 기간 중 시찰한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도내 기업에 대한 많은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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