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개선부터 요실금 예방까지…출산 여성들이 찾는 필러의 다양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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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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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세마리앤여성의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임신과 출산을 겪은 몇몇 여성들은 질 내부가 늘어나고 수축력이 떨어지면서 부부관계 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고민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특히 임신과 출산은 질 탄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골반은 분만을 돕기 위해 임신 5개월부터 왕성하게 릴렉신(relaxin)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신체의 변화는 근육과 인대가 이완되어 골반 근육 손상과 질이 처지는 것을 유발할 수 있다.

질 수축력이 심하게 감소한 후에는 수축력 회복을 위한 케겔 운동법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도 임신 전의 탄력적인 질 구조 회복이 매우 어렵다는 게 의학계의 설명이다.

건대산부인과 연세마리앤여성의원 이정주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질성형 필러를 언급하며 "성 관계 시의 만족도만을 높이는 게 아닌 여성으로서의 자신감 회복, 질 탄력 저하와 함께 나타나는 요실금 등 질병 예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별다른 수술이 필요 없고 안전하며 시술 후 3~5일부터 성관계가 가능하다"면서도 "간단해 보이는 시술일지라도 시술 시 숙련된 주입 기술이 필요한 만큼 풍부한 시술 경험과 안전한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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