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행자부 ‘마을공방 공모사업’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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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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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방 대상지인 우2동경로당 현장 확인 모습. [사진 제공=해운대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행정자치부 주관 ‘마을공방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3천2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보와 고령화, 양극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마을공방(Village Factory)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창출로 마을경제를 발전시키고 공동작업장과 마을카페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취지다.

행자부는 제안 발표, 서류 심사, 현장평가, 최종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전국 11개소를 선정했다. 구는 11개소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일감확보가 쉬운 센텀산업단지 인근의 우2동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1층에 어르신 쉼터와 문화 커뮤니티실을, 2층에는 주민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기술습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마을공방 운영협의회 구성, 지역업체와 일감제공 MOU 체결, 리모델링을 거쳐 연말에 마을공방을 개소해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구 우2동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이 낡아 불편했는데 마을공방 대상지로 선정돼 공동작업장과 쉼터가 마련된다니 기대가 크다"며 기뻐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경로당 공동작업장 5개소와 기업연계 동 단위 공동작업장 4개소 등 총 9개의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145명의 주민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일하며 소통하는 공간인 마을공방이 지역발전과 공동체에 활력을 주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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