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천신용보증재단 창립 17주년 … 새 미션·비전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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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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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김욱기 이사장)은 28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재단 창립 17주년 기념 새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중기경영계획의 제언에 따라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미래의 도약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를 새로운 미션으로, ‘고객과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인천경제의 금융 파트너’ 를 새 비전으로 정하고 조직의 존재의 이유와 정체성을 다시 한번 새겨보고 소기업·소상공인들과 동반성장과 신뢰를 받겠다는 의지를 담아 표현하였으며 직원 설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새로운 미션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과 재단 정관의 목적에 부합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립목적을 명확히 하고, 찾아가는 보증지원 서비스와 컨설팅, 최적화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여 궁극의 목적인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여 신뢰받는 재단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새 비전은 신용보증을 통한 자금지원으로 고객의 경영안정과 금융격차를 해소하고 기본적인 신용보증지원을 넘어선 고객을 위한 각종 사후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경영안정 지원책을 통해 고객과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것이 재단의 발전으로 부합된다는 대중적이고 다가가기 쉬운 인천경제와 함께하는 금융전문 파트너쉽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창립 17주년 기념 미션·비전 선포식을 통해 최근 완만하나마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의한 구조적인 저성장 추세로 아직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밝히고 재단 본연의 역할인 보증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지원이 필요로 할 때 언제나 가까이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통해 시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류 보증지원기관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하였다.

◆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한 仁川信用保證財團 17週年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시와 중앙정부 등에서 공동으로 출연하여 ‘98년 4월 28일 설립되어 담보력이 부족하지만 신용상태가 양호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채무를 보증하여 주는 비영리 기관으로서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설립 당시 ’인천신용보증조합’으로 개소하여 업무개시를 하였으며 기본재산 138억원, 보증공급 23억원의 실적을 거양하였다.
‘99년 9월 7일에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이 제정(법률 제6022호)되면서 2000년 3월 2일 ’인천신용보증재단’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고객들의 접근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단은 2003년 8월 부평지점을 필두로 서인천, 남부, 계양, 남동, 중부지점의 6개지점 영업망을 구축하여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내점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왔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유관단체들이 분산되어 있어 효과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없어 인천시에서 건립한 인천 남동구 고잔동 소재의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로 2010년 8월 본점을 이전하여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

중장기 경영혁신을 통해 대내외 경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3년 4월 1일 사무국 중심의 조직을 본부제로 개편, 2본부 체제와 감사실의 신설, 부서내 파트제 도입으로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실현하였다.

조직규모와 업무량등을 고려하여 본부별로 지점을 관리하는 체제로 개편하였으며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감사실을 신설하여 내실을 기하고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여 조직을 강화하였다.

특히, 재단은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특례보증과 비상조치를 시행하여 △인천시 유동성지원 특례보증 661억원 △ 자영업자 유동성지원 특례보증 1,015억원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 1,034억원을 지원하여 경영난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재단의 보증잔액도 2008년 3,500여억원에서 2009년 7,200여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 2015년 3월말 현재 8,800여억원에 이르고 있다.

또한, 보증공급은 23억원에서 2015년 3월말 현재 5조 751억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한 기본재산도 설립시 138억원에서 1,606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전국 16개 지역재단중 7번째로 설립된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현재 보증운용배수 전국 2위, 보증잔액 적국 4위를 달성하여 인천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 재단의 지난해 성과
2014년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지 원하기 위해 △ 인천시와 신한은행, 재단이 협약을 체결하여 영세한 규모와 담보력 부 족으로 금융지원 혜택에서 멀어진 자영업자들의 금융회사 이용에 대 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대출금액 부담완화를 통한 지역경 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사업을 진행하여 500 억원의 자금을 지원하였으며 △하나은행과 협약을 체결하여 영세소상공인 희망지원 특례보증 90억원,△NH농협은행과 협약을 통한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 특례보증 13억원,△검단지식산업센터 이주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9억원,△ 젊은 인재의 적극적인 창업유도를 위한 청년전용 창업 특례보증 100억원,△저신용, 저소득층의 금융지원을 위한 햇살론 182억원 △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의 생계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176억원,등 지난해 총 7,023억원을 지원하여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2009~2010년 정부에서 시행한 저신용자 및 저소득자 특례보증으로 인해 급증하는 부실채권의 관리를 위해 △사고정상화 및 구상채권회수 캠페인 시행으로 185억원 △ 부실기업의 회생을 돕는 구상채권회수보증을 통해 26억원 △추심전문 계약직 고용을 통한 특수채권 8억원 등 구상채권을 회수하여 자산의 건전성을 제고하였다.

또한, 보증재원인 기본재산의 확충을 위해 인천시의 출연 및 금융기관과 협약보증 등을 통해 지난해 203억원을 확충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보증공급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재단은 현장중심의 보증정책 운영을 중요시하는 정책 방향에 맞추어 보증수요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위해 도서지역인 자월도, 영흥도 이동출장소 운영과 전통시장에 대하여 전통시장 가는날을 선포하여 자매결연 및 장보기행사 그리고 매월 이동출장소를 운영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였다.

◆ 올해 경기전망과 중점 추진 사항
2015년에도 최근 완만한 경기회복이 예상되나 구조적인 저성장 추세로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서민계층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지난해 보다 100억원 증가한 6,600억원 규모로 계획하고 건전보증공급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립 17주년을 맞이하여 보증공급 5조원을 돌파한 재단은 하나은행과의 출연협약에 의한 영세 소상공인 희망지원 특례보증 460억원, 국민은행과의 출연협약에 의한 협약보증 300억원, 검단지식산업센터 이주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180억원,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 특례보증 270억원,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 1조원(전국)을 공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1조원 규모로 지원되는 희망드림 특례보증은 경기회복 지연과 내수부진으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자금공급을 통하여 인천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 대책으로는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과 서민대출 ‘햇살론’ ,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성실실패자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통한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전용 특별보증’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통합을 도모하여 사회·경제적 약자층에 대한 보증 지원기능을 확대함으로써 공적보증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직운영 방침재단의 기본재산은 원활한 보증공급을 위한 재원이므로 인천시와 기초자치단체, 지역 연고기업 등을 통한 출연기관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특례보증 활성화를 통한 정기출연, 중앙정부, 금융기관 의무출연등으로 올해에는 76여억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재단은 고객중심으로 급변하는 서비스체계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객중심의 보증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를 제공하여 보증상담, 신청서류접수 및 사업장 실사 업무까지 수행하는 현장중심의 One-Stop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장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보증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다가가는 보증서비스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 한다.

또한, 우량 소기업·소상공인을 발굴하여 업종별, 성장단계별 업체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증상품의 발굴 및 제공을 통해 이를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보증서비스를 제공하여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역재단 평균을 상회하는 6%대의 대위변제율로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신용평가와 언더라이팅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기업에 대한 정상화와 회수활동을 극대화함으로써 대위변제율을 3%대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 지점별 분산되어 있는 채권추심업무를 한곳으로 집중하기 위한 채권관리센터를(7월1일 오픈 예정) 설치하여 채권추심 전문화와 직원 간 경쟁유도를 통한 구상채권 회수를 강화하는 한편, 신용회복 및 개인회생기업에 대한 체계적 관리, 회생지원 보증 확대와 상각채권 특별채무감면 캠페인 등을 통하여 부실채권 회수에 총력을 전개함으로써 재정건전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한다.

그리고 재단의 경쟁력 강화는 직원 개개인 능력의 질적 제고가 선행되어야 함으로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대내외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해당업무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양성할 계획이며, 재단 직원으로서 한점 부끄럼이 없도록 부패방지시스템을 강화하고 청렴마인드를 확산시켜 윤리경영 및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직원 상호간에 서로 믿고 존중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창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전하는 한마디
재단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고객 행복” 입니다.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면서 재단의 미션수행과 비전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시민을 위한 양질의 보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단의 주 고객인 소기업 · 소상공인들이 행복해질 그날까지 재단 임직원은 고객행복을 위한 가치창출에 더욱더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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