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다도 센겐시쓰 대종장, 23일 동서대서 평화기원 헌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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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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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동서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동서대는 일본다도 우라센케 15대종가 센 겐시쓰(92·사진) 대종장을 초청, 평화기원 헌다식 및 강연회를 오는 23일 오후 2시 뉴밀레니엄관 2층 소향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와 (사)일본다도 우라센케가 공동 주최로 마련했다.

센 리큐(千利休1522-1591) 후손들은 일본의 3대 다도 가문인 오모테센케, 우라센케, 무샤코지센케를 형성해 오늘날의 일본 다도를 이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라센케는 세계 곳곳에 지부를 두고 다도 전파를 위해 국제적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고 있다.

센 겐시쓰 대종장은 '차 한 잔으로 평화를' 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랫동안 다도 전파에 전력해 왔다.

그는 현재 유네스코친선대사, 일본유엔친선대사(외무성), 공익재단법인 로터리 일본 재단회장, 공익재단법인 일본 국제연합협회 회장, 공익사단법인 일본 마술연맹 회장, 중국 예술연구원 예술고문, 중국 남개대학 동방예술학부 고문교수, 하와이대학 역사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1부 평화기원 헌다식, 2부 화합의 다회에 이어, 3부에 ‘한 잔의 차 평화를 염원하며’를 주제로 하는 특별강연과 다도시연이 예정돼 있다.

정구종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소장은 "일본인의 가치관과 미의식이 투영된 일본 다도 문화를 통해 이웃 일본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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