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역풍에 사의 표명, 3명 낙마 2명 사퇴 “불멸의 정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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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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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역풍에 사의 표명, 3명 낙마 2명 사퇴 “불멸의 정홍원”…이완구 총리 부정부패 역풍에 사의 표명, 3명 낙마 2명 사퇴 “불멸의 정홍원”

부정부패 척결의 역풍을 맞은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3명 낙마 2명 사퇴 가운데 살아났던 정홍원 전 총리가 화제다.

박 대통령은 27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을 수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부 들어 정홍원 전 총리 이후 총리 후보자 3명이 낙마하고 2명이 사퇴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무총리실은 21일 오전 "이완구 총리는 4월 20일자로 박 대통령께 국무총리직 사임의 뜻을 전달했다. 수리 여부는 귀국해서 결정하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완구 총리는 박 대통령 귀국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한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야당이 해임건의안 제출을 공식화하고 여당마저 자진사퇴론이 확산되자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에 대해 보고받았다.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며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서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 내 주기 바라고 국회에서도 민생처리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총리는 지난 2월 17일 공식 취임한 지 두달여만에 물러나게 돼 역대 최단명 총리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 총리는 사의를 표명한 20일까지 63일을 재임한 것으로 기록돼 허정 전 총리보다 이틀이 짧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하자 온라인에서는 정홍원 전 총리가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각종 패러디물이 등장하고 있다.

현재 SNS에서는 '빽 투더 총리', '총리의 제왕' 등의 패러디물이 등장한 상태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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