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연루 핵심인물 곧 검찰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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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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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곧 관련자 소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사팀은 18일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로 전원 출근해 막바지 압수물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찰이 지난 15일 성 전 회장의 최측근을 포함한 사건 핵심 인물 11인의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 다이어리·수첩류 34개, 휴대전화 21개, 디지털 증거 53개 품목, 회계전표 등 관련 파일 257개 등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성 전 회장 승용차에 장착된 하이패스·내비게이션 등도 확보했다.

종이 문서는 이미 분석을 마쳤고 컴퓨터 파일·휴대전화 등 디지털 자료는 이날 중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분석하고 있다.

검찰의 압수물 분석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사건 핵심 관계자 소환 조사가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이날 압수물 분석이 모두 끝나면 오는 19일부터 연루된 주요 인사들이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성 전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시기, 장소 등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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