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변화사회, 아베 총리 '우리 군' 발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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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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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위대를 '우리 군'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30일 도쿄변호사회는 다카나카 마사히코 회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아베 총리의 발언은 군대와 전력 보유를 금지한 '헌법의 명문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쿄변호사회는 "이번 발언은 현재 준비 중인 안보법제로 일본의 안전보장체제가 근본적으로 변질되는 것을 염두해 둔 발언"이라며 "자민당이 2012년 발표한 헌법 초안에 담긴 국방군 창설을 미리부터 실행코자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관련법 개정에 강하게 반대한다며 아베 총리의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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