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리천과 열애설에 '묵묵부답'...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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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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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왼쪽)과 리천. [사진 = 시나웨이보]

 

무미랑전기(武媚娘傳奇) 공로 축하회 참석한 판빙빙(왼쪽). [사진 = 무미랑전기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배우 리천(李晨·36)과의 열애설이 재점화되면서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중국 여배우 판빙빙(範冰冰·33)이 열애설과 관련한 답변을 회피했다.

중국 신화위러(新華娛樂)는 2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드라마 '무미랑전기(武媚娘傳奇)' 공로 축하회에 참석한 판빙빙은 열애설과 관련한 기자들의 취재 요청을 거절했다고 3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매체 왕이위러는 전날 중국 유명 파파라치 단체인 '풍행공작실'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이 무미랑전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리천과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전문 연예 인터넷 매체 '전민성탐(全民星探)' 또한 이날 오전 데이트에 나선 두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상하이에 위치한 한 호텔을 시간차를 두고 빠져 나왔다. 판빙빙은 검은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가렸으며, 리천은 정장 차림으로 나와 자신의 차에 올랐다.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은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두 사람이 판빙빙의 고향인 옌타이시를 방문한 정황이 포착되며 약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판빙빙은 지난달 초 한 공식 석상에서 리천과의 약혼설은 소문일 뿐이라며 "연애나 결혼을 하게 되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행사 후 현지 매체들의 질문 공세에도 끝까지 입을 굳게 닫고 대답을 회피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이름을 알린 중국 톱여배우 판빙빙은 영화 '일야경희' '백발마녀전: 명월천국'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했다.

리천은 영화 '대지진' '건당위업' '천하칠검 양가장' 등에 출연한 중국 배우로 무미랑전기에서는 판빙빙이 연기한 무측천의 첫사랑 리무 역을 맡았다. 최근에는 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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