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첨밀밀' 19년 만에 중국대륙 상영…밸런타인데이 앞둔 2월 13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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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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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첨밀밀' 개봉 포스터]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가슴 적시는 러브스토리로 아시아인의 심금을 울린 천커신(陳可辛 진가신) 감독의 대표작 '첨밀밀(甛蜜蜜 )’이 밸런타인데이 하루 전날인 오는 13일 중국 대륙 관객들을 찾아간다. 

19일 베이징 교통대학에서 열린 천커신 감독과 만남의 자리 행사에서 천 감독이 첨밀밀이 오는 2월 13일 중국 대륙에서 상영될 것이라  공개했다고 중국 왕이오락 등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천 감독은 12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사실 중국 대륙 관객들에게 첨밀밀은 재개봉이 아닌 첫 개봉”이라며 “왜냐하면 첨밀밀은 중국 대륙 영화관에서 개봉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1996년 개봉한 첨밀밀은 홍콩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 등 주변 아시아 국가에서 상영됐지만 중국 대륙에서는 사상적인 이유로 상영되지 못했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영화 '첨밀밀' 감독 천커신과의 만남의 자리 행사가 열렸다. [사진=중국신문사]


천 감독은 “더빙만 손을 보는 것을 제외하면 1996년 원작과 같게 할 것”이라며 “어떠한 가공도 변화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여명 ·장만옥 주연의 영화 첨밀밀은 두 남녀 주인공이 10년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애잔한 스토리를 그렸다. 대만 가수 등려군의 노래  ‘첨밀밀’과 ‘월량대표아적심’은 영화 배경음악으로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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