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KT 특별지명에 심재윤 이어 배병옥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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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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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특별지명 LG 배병옥[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LG 트윈스가 유망주 배병옥을 잃었다.

28일 새구단 KT 위즈는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롯데 용덕한, 삼성 정현, 기아 이대형, NC 이성민, SK 김상현 등이 적혀있었다. 

배병옥은 올 시즌 LG 트윈스에서 지명한 신인으로, 외야수 유망주였다. 하지만 KT 특별지명으로 LG에서 활약도 하지 못한 채 KT로 옮기게 됐다. 

LG 트윈스 측은 "전략적인 선택은 아니었다. 묶을 선수를 묶다 보니 배병옥을 내주게 됐다. 아쉽지만 더 좋은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LG 트윈스는 지난해에도 2차 드래프트에서 NC에 심재윤을 내준 바 있다. 

한편, 배병옥 KT 특별지명에 네티즌들은 "LG에 선수가 많은 것도 한 몫한 듯" "배병옥 이제 KT에서 뛰는구나" "기아 타이거즈 이대형에 이어 LG 배병옥도? KT에서 활약 보여주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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