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야당 국회 정상화 나서야…예산안 처리는 국민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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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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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누리과정 예산을 문제삼아 이틀째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 하자, 야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누리과정 예산을 문제 삼아 이틀째 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하자, 야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점을 언급하며 "예산안 처리가 매년 여야 대립과 반목으로 제때에 이뤄진 적이 없어서 매번 국민의 지탄을 받고 연말 사회분위기에 아주 안 좋은 악영향을 끼쳐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예산안의) 자동부의제가 처음 시행되고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초점을 둔 매우 중요한 예산"이라며 "이번에는 실기하지 말고 예산안 처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명령임을 우리 모두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는 이틀째 국회 의사일정 거부에 나선 야당을 향해 "지금은 선명성이나 투쟁성 경쟁, 정쟁과 당리당략을 내세울 때가 아니라 오직 민생과 경제에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야당이 국회 정상화에 나서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디플레이션 공포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이제는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나 갑론을박으로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되고 신속히 현상을 진단하고 고강도 디플레이션 예방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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