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나온 장원준, 88억 제안 거절한 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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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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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 나온 장원준[사진=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FA 시장에 나온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장원준이 88억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한 매체는 롯데가 장원준에게 역대 FA 최고액인 4년간 88억원(보장금액 80억원, 플러스 옵션 8억원)을 제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우완 투수 김사율과 유격수 박기혁은 각각 3년간 13억원(보장금액 10억, 플러스 옵션 3억원), 10억원(보장금액 6억, 옵션 4억원)을 제안 받았지만 장원준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평가를 받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원 롯데 단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부 FA 선수를 잔류시키기 위해 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제시한 금액은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최대의 액수였다”며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간 롯데에서 열심히 뛰어준 것에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 이제 시장에 나가는 만큼 좋은 대우로 보상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FA 시장 나온 장원준, 더 좋은 계약하기를” “FA 시장 나온 장원준에게 롯데도 할 만큼 했네” “FA 시장 나온 장원준, 원하는 조건 얻길 바란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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