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가슴 뭉클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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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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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김덕수 감독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김상경-문정희-방민아'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걸스데이 방민아' '김상경 문정희 방민아의 색다른 매력' '김상경 문정희 방민아'


가정 조사를 해보니까요. 대한민국 아버지의 45.2%가 자신을 친구형 아빠라고 생각하는 반면, 아빠와 친근하게 지낸다고 답한 학생은 겨우 7.9%라고 합니다. 그만큼 아빠와의 소통이 없다는 얘기인데요.

소통도 없는데~ 덤으로 수 년 째 백수생활하는 아빠라면 어떠세요. 가족으로서는 참 답답할 노릇이겠죠.

만년백수 아빠가 가족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슴 뭉클하면서도 유쾌한 영화 한 편이 있습니다. 김덕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함께 보시죠.


명문대 출신이지만 하는 일마다 실패에 또 실패!

10년째 백수로 방구석에만 박혀있는 아빠 태만과 이와는 반대로 생활력 강한 슈퍼맘 지수!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속병은 말 안 해도 알겠죠?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잔소리만 듣고 있는 아빠가 딸아이 눈에도 한심하게 보였던 걸까요? 딸, 아영은 학교 나눔의 날에 폭탄선언을 합니다.

그날 이후, 태만의 핸드폰으로 수상한 전화들이 걸려오는데요. 알고 보니 아영이 중고나라에 아빠를 올린 겁니다.

딸에게 당당한 아빠가 되고 싶은 태만. 태만은 아내 몰래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합니다.

아빠가 절실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 걸까요. 생각보다 사업은 훨씬 잘 풀리는데요.

만년백수에서 아빠 렌탈 사업의 CEO로 탈바꿈한 태만! 가족의 행복을 위해 그의 이중생활이 시작됩니다.


지난 2010년 출간한 홍부용 작가의 장편소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죠. ‘백수 아빠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라고 해야 할까요?

아빠 태만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가족이란 무엇인지. 또 가족 간의 소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가 산책[사진=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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