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태인호, 변요한 괴롭히자 인기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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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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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태인호[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미생' 속 캐릭터가 모두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성대리 역의 배우 태인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미생'에서 태인호는 변요한(한석율 역)의 직장상사 성 대리 역으로 출연, 한도초과 된 카드로 커피심부름부터, 자신의 일을 자연스레 떠넘기기까지 하는 등 얄미운 상사 캐릭터를 연기했다.

성 대리는 한석율에게 초반엔 칭찬과, 격려로 일을 떠넘겼으며, 못하겠다는 변요한(한석율)에게 "요즘 신세대 신입들은 이래서 안된다니깐" 라고 독설을 퍼부어 본격 갈등을 예고했다.

성 대리의 활약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의 분노를 낳고 있다. 업무 폭탄만 남기고 공은 자신이 가로채는 행동을 하는 등 본색을 드러내면서 한석율에게 고난과 시련을 '선사'하고 있는 것.

태인호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성 대리는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유한 얄미움과 능구렁이 같은 행동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리얼한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태인호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국제시장'에서 황정민(덕수)의 아들 윤기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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