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발인, 소속사 "S병원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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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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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故 신해철의 빈소가 마련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고인의 발인 오는 31일 9시에 진행된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 신해철 죽음과 관련해 소속사가 수술을 진행한 병원에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30일 "우선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가 가는 마지막 길을 추도하고자 장례식장을 조문해주신 많은 지인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분이 신해철의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현재까지도 S병원 측은 조문은 고사하고 공식적인 사과조차도 없기에 그 울분은 더욱 커져만 간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간 소속사는 고인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고 유족 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사 선임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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