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방 자동차·항공업계와 협력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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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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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이란이 핵협상 타결 시한을 한 달 앞두고 서방의 자동차·항공업체와 협력을 재개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최대 자동차 업체 IKCO는 프랑스와 독일의 자동차 전문가를 기용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7월 말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 PSA푸조시트로엥과 '푸조 301', '푸조 2008', '클리오4', '캡처' 모델을 이란에서 생산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들 프랑스 자동차 업체는 2012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로 이란과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미국 항공업체 보잉도 올해 3분기에 이란항공에 비행기 부품 12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보잉이 이란에 비행기 부품을 공급한 것은 1979년 이란 혁명으로 거래가 중단된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정부는 4월 보잉에 기간을 제한하긴 했지만, 비행기의 안전과 관련된 부품에 한해 이란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한편 미국 등 서방은 항공기 관련 부품과 기술이 군사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며 거래나 협력을 제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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