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미국 간호사 퇴원…자국 내 감염자 첫 완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5 09: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에볼라 바이러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미국의 여자 간호사 니나 팸씨가 24일(현지시간) 에볼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앤서니 포시 미국 국립보건원(NIH)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이날 메릴랜드주 베세스다 NIH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국 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완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시 소장은 “여러 검사를 통해 팸의 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팸의 완치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8일 전 방역복 차림으로 병원에 입원한 팸은 푸른색 블라우스에 검은 정장 차림으로 퇴원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 간호사인 팸씨는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간호하다 전염돼 12일 에볼라 확정 판정을 받았다.

팸씨는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며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