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수술 후 의식불명…의료사고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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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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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신해철(46)이 패혈증으로 위독하다는 보도에 의료사고 의혹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23일 신해철이 독성 물질에 의한 패혈증에 걸려 사실상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보도했다. 패혈증은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피가 온몸을 돌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사율은 30~50%다.

일부에서는 의료사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서울아산병원 담당 의료진의 경과보고를 인용해 “신해철은 현재 의식이 전혀 없으며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원인 파악을 위하여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 종료했다”고 덧붙였다.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되어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하였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고 간단한 응급처치 후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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