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이보미-신지애, JLPGA투어 상금왕 놓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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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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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일본 노부타그룹 레이디스대회 함께 출전…상금왕 향방 가를 분수령될 듯

안선주가 올해 JLPGA투어에서 신기원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이미 시즌 5승으로 한국선수의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고, 한국선수로는 최다인 통산 세 번째 상금왕을 노린다.        [사진=JLPGA 홈페이지]



안선주(요넥스) 이보미 신지애 등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간판 여자골퍼들이 모처럼 같은 대회에 출전한다.

세 선수는 23일 일본 효고현 미키의 마스터스GC에서 열리는 JLPGA투어 ‘노보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4000만엔)에 나란히 출전한다.

세 선수는 최근 부상과 휴식, 한국대회 출전 등으로 JLPGA투어 대회에 함께 나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JLPGA투어 32번째 대회다. 이 대회를 포함해 올해 남은 대회는 6개다.

현재 상금랭킹은 안선주가 1위(1억3609만여엔), 이보미가 2위(1억1027만여엔), 신지애가 3위(9659만여엔)다. 한국선수가 나란히 1∼3위에 올라 있어 이들 중 상금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상금차이는 안선주-이보미가 2582만엔, 안선주-신지애가 3950만엔이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2520만엔이다. 따라서 이 대회 결과로써 상금랭킹 1위가 바뀌지는 않는다. 다만 안선주가 우승할 경우 상금왕을 굳힐 수 있고, 이보미나 신지애가 우승할 경우 이 대회 후 올시즌 남은 5개 대회에서 상금랭킹을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세 선수 모두에게 올시즌 JLPGA투어는 의미가 유다르다. 안선주는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JLPGA투어 상금왕을 노린다.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J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두 번 차지한 그가 올해 또 새 역사를 쓰려하고 있다.

이보미와 신지애는 JLPGA투어 첫 상금왕에 도전한다. 이보미는 2012년 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신지애는 한국과 미국 LPGA투어에 이어 일본LPGA투어 상금왕 등극을 노린다.

올해 안선주는 5승, 신지애는 4승, 이보미는 3승을 각각 올렸다. 안선주의 5승은 한국선수의 JLPGA투어 단일시즌 최다승이다.

안선주와 신지애는 1,2라운드에서 후지타 히카리(일본)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이보미는 초반 이틀간 지난해 상금왕 모리타 리카코, 바바 유카리(이상 일본)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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