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카이거 감독, 프랑스 공로훈장 받아...마윈, 고원원, 임지령 '축하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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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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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천훙, 고원원, 천카이거, 임지령.[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거장 영화감독 천카이거(陳凯歌)가 18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 공로훈장 기사장(Chevalier de l' 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여받았다.

신화사 21일 보도에 따르면 천카이거 감독은 18일 주(駐)상하이 프랑스 영사관에서 중국과 프랑스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외교부장관으로부터 직접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수여받았다.

프랑스 외교부장관은 “천 감독은 비범한 인물이 아님에도 매우 겸손한 사람이다”면서 “천 감독 작품은 중국의 문화를 표현하면서도 세계성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작품은 평민의 생활을 표현하면서도 고품격의 예술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날 천 감독은 중국-프랑스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예술과 문학 분야의 최고급 훈장인 사령관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얻었으며 마윈(馬雲), 유가령(劉嘉玲·류자링), 임지령(林志玲·린즈링), 고원원(高圓圓·가오위안위안), 리빙빙(李冰冰) 등 연예계 및 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천 감독의 훈장 수여식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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