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이번에는 일본무대 첫 승 거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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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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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GTO ANA오픈 2라운드,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김형성은 6위로 밀려나

일본투어 진출 2년만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이상희가 ANA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KPGA 제공]



이상희(호반건설)가 일본골프투어(JGTO) ‘ANA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 둘쨋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상희는 19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GC 와쓰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이상희는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첫날 공동 4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다니하라 히데토(일본)와는 1타차다.

2013년부터 JGTO에서 활약하는 이상희는 지난 6월22일 JGT챔피언십 최종일 통한의 2벌타를 받고 2타차로 2위에 그친 바 있다. 당시 이상희가 그린에서 손으로 퍼트라인에 접촉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경기위원 전원일치의 판정으로 2벌타를 받아 일본무대 첫 우승 직전에 물러났다.

이상희는 ANA오픈 1라운드 후 “매년 겨울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기 때문에 양잔디에 익숙하다. 몇 주 한국에서 쉬면서 어머니가 해주신 보양식(삼계탕류)을 먹고 몸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와쓰코스는 양잔디가 식재됐다.

첫날 공동 선두 김형성(현대 하이스코)은 합계 8언더파 136타의 공동 6위로 밀려났다.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 이경훈(CJ오쇼핑) 최호성 장익제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3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4언더파 140타로 이시카와 료(일본) 등과 함께 19위, 모처럼 일본투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캘러웨이)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0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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