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회원 노후원전 폐쇄 촉구 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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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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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10시 30분께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서울시의회 앞에서 원전폐쇄 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박성준 기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환경운동연합 단체가 서울 한복판에서 원전 폐쇄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17일 10시 30분께 서울시의회 앞에 모인 환경운동연합 회원 30여명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건너편의 프레스센터 건물에서는 환경운동연합 단체 회원 2명이서 옥상부터 플래카드를 달고 내려오는 고공 시위를 벌였다.
 

17일 오전10시30분께 프레스센터 옥상에서부터 단체회원 2명이 플래카드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이들은 지난 12일 있었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결과보고만 듣고 월성1호기의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병수 부사신시장이 고리1호기를 폐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염형철 환경운동엽합 사무총장은 "노후원전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체운동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같은 운동을 전국에서 매월 1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기자회견과 성명서 낭독을 마친 후 지하도를 이용해 건너편 프레스센터로 건너갔다.

고공시위를 벌인 2명은 지상에 내려온 후 경찰에 연행됐으나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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