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 CJ E&M과 돈거래 의혹…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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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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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콘텐츠미디어 [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홈페이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53) 대표가 사기 혐의에 이어 CJ E&M과의 수상한 돈거래를 했다는 소식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15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14일 20억원대 사기 등 혐의로 조사를 받는 코어콘텐츠미디어 김 대표가 여배우 H, CJ그룹 계열사인 CJ E&M 등과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25일 김광진(59)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건넨 32억 원 중 일부를 김 대표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했다.

해당 진정서는 지난해 10월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정서에 적시된 김 대표의 혐의는 20억 원대 사기로 밝혀진 바 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고교 후배를 내세워 설립한 회사의 자금 32억원을 아들의 가수 활동을 위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으며 수사 과정에서 김 회장이 김 대표의 사기 혐의를 꼬집었다. 이에 검찰은 해당 자금의 흐름을 추척하고 있다.

이 자금은 신촌뮤직 홍보 비용, 김 대표 업무추진비, 매니저 급여, 엠넷미디어 광고선전비, 뮤직비디오 촬영비 등의 명목으로 사용됐으며 일각에서는 엠넷미디어 광고와 관련, CJ E&M과의 돈거래가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CJ E&M 역시 김 대표와의 거래를 두고 내부적으로 확인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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