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노린 금융사기 주의"…추석연휴에 유용한 금융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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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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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 동안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상식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추석을 노린 금융사기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등은 바로 삭제해야 한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택배도착, 열차예매, 동창모임 등의 문자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 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평소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통신사 콜센터를 통해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상품권이나 추석선물을 시가보다 매우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구매자로부터 대금입금 후 인터넷 카페 등을 폐쇄하는 경우 보상받기 어려우므로 판매자에 대해 잘 알아봐야 한다. 현금 결제만 가능하거나, 파격적인 할인가격 또는 사행성 판매방식으로 현혹하거나 지나치게 배송기간이 길어도 주의가 필요하다.

'자녀가 귀향길에 차량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상태로 병원으로 이송 중이니 긴급히 치료비를 입금하라' 등의 내용을 보이스피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공공기관, 금융회사, 통신사 등을 사칭해 현금인출기로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금융사기란 점도 명심해야 한다. 

인터넷뱅킹을 위해 정상적인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하더라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보안카드 번호 등을 탈취하는 파밍에도 주의해야 한다.

또 금감원은 보험과 관련,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은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가입 △차량 고장 시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교통법규 위반 시 보험사기의 표적이 되므로 주의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해외여행보험에 꼭 가입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신용카드 분실 시에는 즉시 카드회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분실신고를 하고, 해외에서 분실한 경우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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