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드래곤’ 이청용 “월드컵은 지난 일…이제는 아시안컵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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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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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사진=볼턴 원더러스 F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지나간 일보다는 앞으로 남은 일에 집중할 때라는 생각을 피력했다.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엠블호텔에서는 9월 예정된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들이 소집됐다. 이청용은 이 자리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원하는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미 끝난 일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안컵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대표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청용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월드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선수 생활하면서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던 월드컵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대표팀은 9월에 예정된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 과연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씻고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네티즌들은 “이청용, 파이팅” “이청용, 기대한다” “이청용, 승승장구하길” “이청용, 너만 믿는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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