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환자 돕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40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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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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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 중인 류현진 선수. [사진=LA 다저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루게릭병 환자를 돕고자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기부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참가자가 우리나라에서도 4000명을 돌파했다.

28일 한국루게릭병협회에 따르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 8일 이후 27일까지 4000여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총 기부액은 이미 2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6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협회에 기부했으며, 이밖에도 권선택 대전시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배우 문근영·지진희·김혜수, 축구선수 박지성·구자철 등 각 계 유명 인사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협회는 "캠페인과 기부운동이 펼쳐져서 루게릭병 환우들의 투병환경이 개선되고 나아가 기적처럼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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