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전설’ 파키아오, 농구선수까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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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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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아오[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필리핀 복싱계의 전설 매니 파키아오가 농구선수로 데뷔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26일(한국시간) “파키아오가 지난 24일 열린 필리핀 프로농구(PBA) 2014-2015 드래프트에서 기아 소렌토스에 1순위로 지명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파키아오는 미국프로농구(NBA) 구단 보스턴 셀틱스의 명예 선수에 위촉될 정도로 농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지난 6월 기아 감독에 선임되기도 했던 그는 플레잉코치로 뛸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처 리포트는 “파키아오는 11월에 열리는 복싱 방어전을 준비하러 외국에 있는 상태였다. 기아 소렌토의 이번 드래프트 지명에 파키아오의 뜻이 얼마나 담겨 있는지는 불문명하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파키아오, 복싱에 농구까지 하다니” “파키아오, 대단하네” “파키아오, 응원한다” “파키아오, 전설적인 인물이었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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