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가치창출] 효성 색다른 사회공헌…나눔선순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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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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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의 나눔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효성에 따르면 이 회사가 설립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은 오픈 약 1년 만에 구매 고객 1만명을 돌파했다.
 

효성이 설립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에서 점원들이 일을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효성]


굿윌스토어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고용돼 기증품을 판매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 10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첫 굿윌스토어 매장을 열었고, 현재 장애인을 포함한 8명이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개인과 기업, 사회단체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포함해 사내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이다.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은 오픈한 지 반년 만에 매출액 1억원이 넘었고, 약 3만 점의 상품을 판매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계열사 효성ITX는 2013년 10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두드리미도 오픈했다.

행복두드리미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중에서도 중증장애인을 채용해 이들의 자립 지원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총 23명의 장애인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상태다.

행복두드리미에서는 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영등포 지역에 설립한 당산센터와 영등포센터 2곳에서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약 1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효성은 환경보호를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사이클링 사회적기업은 러닝투런, 자리 등이다.

러닝투런은 원단의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해 의류를 제작하는 업체다.

자리는 다 쓰고 버려지는 커피포대를 가공해 컵슬리브 및 컵받침으로 업사이클링한 후 판매 수입금 일부를 대안학교 설립 기금으로 후원한다. 또 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한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장애인들이 스스로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개척해 나가며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과 시민사회, 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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