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는? 밤 10시께 당락 윤곽 드러나

재보궐선거일인 30일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30일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오후 8시에 끝났다. 당락의 윤곽은 밤 10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 초접전 지역이 워낙 많아 이번 재보선에는 유독 출구조사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공중파 방송3사와 뉴스전문 채널 YTN 등은 이날 재보선 출구조사를 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방송사 출구조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표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이날 밤 10시쯤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저녁 7시 기준 30.4%로 집계됐다. 8시 마감되는 재보선의 최종 투표율은 지난 2000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궐 평균 투표율 33.5%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전국적 관심 속에 접전이 펼쳐진 전남 순천·곡성이 47.8%로 가장 높았고, 서울 동작을이 43.4%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 광산을이 20% 최저였고, 부산 해운대 기장갑이 2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재보선에서 출구조사가 없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누리꾼들은 "출구조사 적중률 높은데 아쉽네요", "출구조사 없다니 이럴수가…" "방송3사 출구조사 왜 안하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