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1% 재력은? 중국 자산의 3분의 1 이상 차지

중국 상위 1%가 국내자산 3분의1 차지(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중국신문사]

중국의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중국 베이징대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중국 베이징대 중국사회과학조사센터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중국 민생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하위 25% 가구가 가진 자산은 국내 자산의 1%가량에 불과하며 자산 불균형의 정도가 소득 불균형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인민망이 보도했다.

자산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중국 가구 순자산 지니계수는 1995년 0.45에서 2002년 0.55, 2012년 0.73으로 높아졌다.

인민망은 부동산이 현재 중국 도시가구 자산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라며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집값이 자산불균형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