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기동민 사퇴로 노회찬 단일화. 여론조사 나경원과 오차범위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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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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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기동민 사퇴로 노회찬 단일화. 여론조사 나경원과 오차범위 초접전…기동민 사퇴로 노회찬 단일화. 여론조사 나경원과 오차범위 초접전


Q.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죠? 노회찬 후보로 야권단일화가 이뤄졌네요?

-기동민 후보가 사퇴하면서 동작을 보선의 야권 후보는 노회찬 정의당 후보로 단일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 간 맞대결 구도로 압축됐는데요.

기동민 후보는 오늘 사퇴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중심에 서서 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역시 제 욕심이고 오만이었던 것 같다”며 “박근혜 정부에 대한 경고와 전국적인 변화의 출발을 모든 분들이 함께해야 되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 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노회찬 후보가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승리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퇴 결정 배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야권이 실망스런 모습으로 다가가는 게 가장 안타까웠다. 저의 의견만을 고집하는 게 문제 본질을 흐린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그동안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동민 후보는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은 채 사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또 전략공천 문제로 소동이 있었던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을 향해서는 “국민들 앞에서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번 단일화에 대해 정의당은 "굉장한 고뇌 끝에 어려운 결단을 해줘서 야권후보 단일화의 불씨가 살아났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의 독주가 이어지던 동작을 판세는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CBS가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나 후보는 42.7%, 노 후보는 41.9%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Q. 나경원 후보가 압도적 승리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초접전을 펼칠 동작을 선거 결론이 어떻게 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유권자 여러분들의 신중한 한표 기대해보겠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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