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창의·오종혁 열애에 초집중… 조정석·장승조는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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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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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송창의 오종혁[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배우 송창의와 오종혁이 '라디오스타'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진땀을 쏟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웃긴 놈, 안 웃긴 놈, 엉뚱한 놈, 모르는 놈이 뭉친 '놈놈놈놈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장승조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규현은 게스트의 열애와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최근 결별한 송창의-리사, 공개 열애 중인 오종혁-티아라 소연의 근황에 집중했다.

송창의는 "리사와 왜 헤어졌느냐. 헤어진 후 소속사를 옮겼더라"라고 말하는 김구라의 질문에 "헤어져서 소속사를 옮긴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회가 된 거다. 리사한테도 좋은 환경이 생긴 것이다. 우연히 계약 만료 시기가 겹친 것 뿐이지 헤어져서 소속사를 옮긴 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송창의는 "공연 중이었는데 기자 한 분이 기사를 내서 알려지게 됐었다. 좋게 잘 헤어졌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오종혁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MC 규현은 오종혁에게 "제일 궁금한 연애 얘기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던데"라며 소연과 열애 중임을 언급했다.

그러자 오종혁은 "저는 잃을 게 없어서 괜찮은데 그 친구가 아직 상황이 안 좋아서"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당황스러워 했지만 이내 "곧 있으면 4년이다"라고 말해 장수 커플임을 입증했다.

이후 김구라가 "꽃반지 같은거 끼었느냐"고 묻자 오종혁은 "저흰 액세서리 안 좋아해서"라고 쿨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의 과거 발언이나 지상파 방송에 첫 출연한 장승조의 시 짓기 취미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지만 분량이 많지 않았다.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난 송창의, 오종혁에게서 열애와 관련된 이야기밖에 들을 수 없었던 '라디오스타'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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