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의 ‘파도인’…양조위, 전지현, 금성무, 탕웨이 초호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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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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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양조위[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유명 영화감독 왕가위(王家衛·왕자웨이)의 신작 ‘파도인(擺渡人)’에 양조위(梁朝偉·량차오웨이), 전지현, 금성무(金城武·진청우), 탕웨이(湯唯) 등이 출연할 예정이라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텐센트위러(娱樂) 2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영화 파도인 초호화 캐스팅 명단에 왕가위 감독의 영원한 파트너 양조위는 물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인기 급상승한 한류스타 전지현의 캐스팅이 많은 눈길을 끌었다.

극중 전지현은 남편을 배반하고 다른 남자랑 도망간 전처를 잊지 못하는 화가(양조위 분)를 남몰래 가슴 애태우며 짝사랑하는 독립적이고 의협심 강한 도시여성 역을 맡을 예정이다.

전지현은 “왕가위 감독 작품을 매우 좋아한다”라면서 “이번에 같이 일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미남미녀 스타 금성무와 탕웨이도 가세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작사 측은 “왕가위 감독이 차기작으로 파도인 제작에 나서는 건 기정사실화 됐으나 캐스팅 문제는 현재 긴밀하게 협상 중으로 완전히 확정된 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파도인은 9월 크랭크인에 들어가며 난징(南京)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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